강남구청이 양재천 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청담동 소재 허쉬성형외과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2013년 12월 2일 강남구청은 관내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대표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은 양재천 산책로 수목터널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 사업에 허쉬성형외과가 참여해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증된 수목은 꽃이 아름다운 왕벚나무와 나무 그늘이 좋고 단풍이 아름다운 느티나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그 동안 양재천 상단길은 일부에만 녹음이 우거진 수목터널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 또, 태풍과 폭우로 훼손된 나무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산책로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했었다. 기념식수된 나무는 한 그루 한 그루 소중하게 관리해 주민들의 소망과 추억이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춘 대표원장은 "양재천 전구간 수목터널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들었다. 미력하나마 기념 식수 동참 의사를 밝혔다.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했는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놀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